기본적인 이야기가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고 복잡하게 꼬여 있지만 결국 하나의 결과로 귀결되며, 결과 역시 설득력있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물론 어떤 "단서"를 추적하는 정통 추리적인 요소는 없지만, 벤자민 위버의 "수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점과 수긍할 만한 범인이 등장하며 다양한 사건과 사건의 연결이 아주 흥미진진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기에 추리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이 이른바 "마틴 로체스터"의 정체 하나로 귀결되는 것은 좋기는 한데 그것 때문에 세세한 부분을 조금 놓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예를 들자면 벤자민 위버의 아버지가 남긴 원고의 행방 및 다양한 살인 사건의 범행 방법이나 하수인 등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하는 부분이 약간 눈에 뜨이는데 그런 것 까지 밝혀내기에는 아무래도 지면이 모자라겠죠. 그리고 벤자민 위버의 수많은 위법행위와 그 판결도 조금 운에 맡기는 듯한 인상이 들긴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벤자민 위버와 그의 친구 엘리아스 같은 인물들이 첫 등장하는 작품 답게 그들에 대한 배경설명이 자세한 것도 좋았습니다. "부패의 풍경" 에서는 아무래도 캐릭터 설명은 좀 부족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정말 디테일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거든요. 엘리아스는 특히 원래 알고 있던 이미지와 아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좀 놀라기도 했고 말이죠.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을 걸.. 하는 후회가 조금 들기도 했습니다. 어쨌건 정말이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 작품입니다. 에드가 상 수상작인데 탈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으로 보이네요. 다음 작품인 "암스테르담의 커피상인"도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척 재미있다! 입니다. 사실 아이언맨 원작 만화는 접한 적이 별로 없지만 일단 고민이 별로 없는 능청스럽고 즉흥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의 슈퍼 히어로물, 예를 들자면 배트맨, 헐크나 스파이더 맨은 자신의 자아와 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왔거든요. 이러한 모습은 캐릭터를 복잡하게 보이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2시간 정도 영화 상영시간에 녹여 넣기에는 좀 무리였었고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죠. 애시당초 정해진 상영시간 (약 2시간) 동안 슈퍼 히어로의 탄생과 액션, 그리고 주변 인물과 악당에 대한 소개만으로도 영화 시간이 모자르니까요. 이 영화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슈퍼 히어로의 고민은 싹 걷어버리고 슈퍼 히어로를 일종의 "놀이" 처럼 만듭니다. 천재이자 엄청난 부자인 토니 스타크는 자신이 만들어 낸 슈퍼 갑옷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그야말로 "영웅 놀이"를 즐기는 키덜트의 전형으로 보이며, 영화는 시종일관 스타크의 천재성과 재력을 드러내어 이러한 영웅 놀이를 현실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시원시원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아이언맨의 활약상 역시 변신이나 벌레 물림, 개인 트레이닝 같은 것이 아닌 순전히 "돈"에 의존한 것이기에 외려 현실감이 넘치고 말이죠^^ 아울러 특수효과야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배우를 선택한 캐스팅 역시 탁월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다지 몸짱도 아니고 별로 젊지도 않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연기력이 정말 "토니 스타크"에 너무 딱 어울렸거든요. 만화에서의 이미지는 약간 얍실한 앤디 가르시아나 천진한 매튜 브로데릭 쪽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알콜 중독 경력에 막되먹은 악동 이미지 + 어느정도 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가 그야말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 자체로 보였습니다. 어쨌건 상영시간 내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악당 보스 역할인 제프 브리지스와 그의 철갑인 (아이언 몽고?)의 활약이 조금 미미한 것과 기네스 펠트로의 캐스팅이 에러 같은 느낌은 들지만 (극중 등장하는 미스 브라운(?) 으로 불리우는 여기자가 더욱 미녀라는 점이 특히 안습...) 무척 재미있게 감상하였기에, 대박이 나서 속편이 꼭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현재 분위기는 속편 분위기인데, 이 분위기 꼭 이어나가길~
현재 순위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걍 재미로 짧게^^
1위 SK : 트리플A에 메이저리그 팀이 있는 격이랄까... 초반에는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지만 최근의 파워는 무시무시하더군요. 백업 선수층도 두꺼운 만큼 올해도 좋은 성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위 롯데 : 로이스터 매직이 먹히기는 했지만 역시 마무리 불안은 여전하며 선발진도 손민한 - 이용훈 선수를 제외하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타력으로 불안한 투수력을 만회하는 모습이 언제까지 먹힐 수 있을까요? 투수진의 안정화가 급선무로 보입니다. 곧 올라올 최대성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클 것 같네요. 3위 한화 : 그야말로 뻥야구가 뭔지 보여주는 요즈음이네요. 용병 타자를 뽑는 솜씨는 정말 발군으로 보이고요. 그러나 뻥야구는 언젠가는 하강곡선을 그릴 날이 올텐데 그것을 커버할 만한 투수력은 좀 암울해 보이긴합니다. 류현진 선수도 예전 모습은 아닌것 같아 보이거든요. 최근 잘나가는 양첸민 양훈 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냐가 관건이겠습니다. 4위 삼성 : 기대하지 않은 신인 타자들이 터지면서 4위에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2군으로 내려간 심정수 선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눈에 뜨이지만 역시 선동렬 감독의 지키는 야구는 본전, 5할 승부는 하는 느낌이 드네요. 딱히 좋지는 않지만 더 떨어질 것 같지도 않은 4강 후보로 보입니다. 5위 우리 :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성적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했던 우리 담배의 4월이었습니다. 역시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가는 법이죠. 다 이긴 경기를 수차례 말아먹은 이른바 "광환매직" 만 아니었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을텐데 아쉽군요. 김수경 선수의 복귀로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이현승 선수 등이 불펜 쪽을 맡아준다면, 그리고 마무리가 누가 올라오건 확실한 선수가 정해진다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6위 두산 : 감독이 동계훈련동안 팀을 비운 티가 너무 납니다. 두산의 강점인 탄탄한 수비력이 붕괴된 느낌을 줄 뿐더러 선수 기용 역시 아직까지는 "실험" 에 가까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니까요. 혜성처럼 등장한 마동탁 김현수 선수의 크레이지 모드는 반갑지만 그 외의 선수들의 부진 역시 한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나마 김동주 선수나 채상병 선수나 풀타임을 뛰었을 때의 결과가 지금 성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하나 정도가 기대되는 요소입니다. 솔직히 안쌤의 복귀는 케미스트리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성적면으로 큰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7위 LG : 그야말로 투수진이 붕괴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4월의 LG였습니다. 최동수 선수는 늦깎이의 전형을 보여주며 분전하고 있고 이대형 선수도 나름 활약해 주고 있지만 에이스 박명환 선수, 용병 브라운 선수, 마무리 우규민 선수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투수진은 답이 안나오네요. 봉준근 선수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 주었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최근 몇차례의 역전승 덕에 분위기도 괜찮고 사실 더 나빠질 것은 없으니 5월에는 좀 더 좋아지리라 생각되긴 합니다. 8위 기아 : 이거 참... 착한 두산이 아니었다면 삼미 슈퍼스타즈의 승률 기록을 갱신할 것 같은 페이스를 보여줬습니다. 투타의 엇박자가 너무나 심하고 전체 구단 중 용병의 활용도가 가장 미흡한 팀이기도 하지만 이름값을 해주지 못하는 주전 선수들 문제도 크죠. 메이저리거 호세 리마도 2군행, 메이저리거 최희섭의 가공할 폭풍 삼진 등... 그나마 바닥에 있던 기아를 떠받히던 윤석민, 장성호, 이현곤, 이용규 선수의 분전이 눈물겹습니다. 도대체 한기주 선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감독의 권한이고.... 김상훈 선수의 복귀 때까지는 험난한 행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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