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필독서 16선이라는 목록을 보고...
추리소설 필독서 16선?!

산왕님 포스트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2.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3. Y의 비극 ~ 엘러리 퀸
4. 통 ~ 프리먼 윌스 크로포츠
5. 바스커빌의 개 ~ 코난 도일
6.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 엘러리 퀸
7. 황제의 코담배 케이스 ~ 존 딕슨 카
8. 벌거벗은 얼굴 ~ 시드니 셀던
9. 불새의 미로 ~ 유우제
10.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11. 노란방의 비밀 ~ 가스통 르루
12. 그린 살인사건 ~ S.S. 반 다인
13.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쉬
14. 최후의 증인 ~ 김성종
15. 천사와 악마 ~ 댄 브라운
16. 다빈치코드 ~ 댄 브라운


모 무가지의 어떤 기자가 작성하셨다고 하는데 이런 류의 글 치고는 국내 추리소설이 2편이나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무척 환영할 만 하네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Y의 비극"이나 "황제의 코담배 케이스",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고전 걸작 "통"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반갑고요.

하지만 걸작이긴 해도 크리스티 여사님의 작품이 3 작품이나 포함된 것은 좀 아쉽고 대체로 작가의 지명도에 많이 기대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 "명탐정 추리특급" 어쩌구 류의 백과사전에서 나올법한 정보인거 같기도 하고요. 또한 목록의 5, 6번은 유명세에 비한다면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작품은 아니며 홈즈 시리즈의 진정한 걸작은 단편선에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좀 의외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편선집이 포함되지 않은 장편 위주의 선정이라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불만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얼마전에 읽었었던 쓰레기 "벌거벗은 얼굴"이 대체 왜 포함되어 있는지는 정말로 의심스럽네요. 시드니 셀던이라는 작가 이름 때문일까요? 무엇보다도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정통파 독자라면 그다지 찬성할 만한 초이스는 아닌 듯 싶군요. 많이 팔린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목록에서 보기에 반가운 작품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추리소설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로는 비교적 적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공신력은 전혀 없는 목록이긴 하지만 체크해 보니 총 12편을 읽었네요. 반 다인의 작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앞으로도 읽을 예정은 없지만 한국 작품 2편은 꼭 읽어 봐야 겠습니다.
by hansang | 2005/06/08 05:05 | 추리 정보 / 단상 | 트랙백(1) | 덧글(7)
트랙백 주소 : http://hansang.egloos.com/tb/102900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at 2005/06/08 07:58

제목 : 추리소설 필독서 16선?!
모 무가지(?)에서 기자 한명이 자의적으로 선정한 듯한 목록입니다. 일단 목록부터..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뭐, 1!이라는 숫자가 좀 애매하지만, 목록에 들기에 충분한, 대단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여왕님의 작품이기도 하고 말이죠 :b 2.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여왕님의 작품 중 이걸 최고로 꼽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죠. 이것 역시 이견이 별로 없을, 목록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 싶을 정도의 작품입니다. 3. Y의 비극 ~ 엘러리 퀸 최고의 추리소설로 꼽는 이들이 많......more

Commented by 화인 at 2005/06/08 05:22
이런..불새의 미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읽었군요..;
Commented by elle at 2005/06/08 05:39
와...저도 추리소설 너무 좋아합니다. 댄 브라운씨 소설은 거의 다 읽었어요. 마이클 크라이튼 작품도 너무 좋구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5/06/08 07:58
아 저보다 한 편 더 읽으신 것은..댄 브라운의 책을 보신 거겠군요^^:
Commented by 석원군 at 2005/06/08 10:15
조금 이상야릇한 구성이군요 ^^ 저도 트랙백해갑니다~
Commented by hansang at 2005/06/08 14:17
화인 : 대단하십니다...
elle :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산왕 : 맞습니다....
석원군 : 네^^
Commented by rumic71 at 2005/06/09 08:45
'서점에서 구하기 쉬운' 것만 해 놓은 것 아닌지...네로 울프 시리즈도 하나쯤은 들어가야 하고, 뒤팽도 역시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드보일드는 아예 전멸이고, 킨다이찌나 아케찌 둘 중 하나쯤은 있어줘야 할테고.
Commented by hansang at 2005/06/10 18:04
rumic71 : 개인적으로는 "서점에서 구하기 쉬운" 것도 꽤 중요한 요소라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쉽게쉽게 뽑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