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 간략 기행
휴가 중에 모처럼 방문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평일이지만 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많더군요.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지라 조금 짜증나기도 했지만 어쨌건 아이들이 국립 박물관에 많이 오는 현실 자체는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숙제일지는 모르지만요.

어쨌건 재 개관하고 두번째 방문인데 전시 품목이나 기획전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가끔 가도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불화에 관련된 기획전이었는데 정말 볼만했던 것 같고요, 개인적인 관람 주제로 전에 갔을때에는 도자기나 미술품 위주로 많이 보아서 이번에는 소품과 역사, 무기류 등을 좀 자세하게 살펴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사진도 몇장 찍었지만 대부분 손떨림으로 건질게 없고 저 위의 귀여운 작은 도기류 사진 몇점을 건졌는데 정말 표정이 예술이군요^^. 그런데 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 공식 명칭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리플을....^^

가는 길은 좀 덥긴 했지만 박물관 자체는 냉방도 확실하니 피서지로도 좋았고 기분전환도 되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짧은 기행이었습니다. 어차피 한번 가서 제대로 전부 보기에는 너무 넓고 다리도 아픈 만큼 1년에 한번쯤 시간내서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by hansang | 2006/08/24 20:12 | 일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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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lius at 2006/08/24 20:37
찾아보니 청자원숭이수적(靑磁猿水滴)인 것 같습니다. ^^

출처 : http://www.nfm.go.kr/downfile/publi_01/30/42.pdf
Commented by hansang at 2006/08/24 20:51
delius : 감사합니다! 한글 번역하면 얼추...(?) 비슷하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문서 자체가 꽤 재미있네요.
Commented by toonism at 2006/08/25 08:56
극심한 수전증 때문에 플래시 없이 저런 사진을 찍는 건 저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결국 박물관에서는 사진 한 장도 못 찍었지요.
저렇게 깔끔하게 찍어내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Commented by hansang at 2006/08/26 01:34
toonism : 저도 건진게 정말 몇장 없어서 부끄럽네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6/08/28 10:07
일본에 갔을 때, 수많은 문화유적들을 보고 배가 아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문화재 관리현실을 생각하니 부끄럽더군요.
좀 더 우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겠어요.
Commented by hansang at 2006/08/28 23:49
marlowe : 그렇죠. 그래도 최근들어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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