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고로 가득찬 악당 주인공 에드워드가 백모를 살해하기 위한 일종의 일기와 마지막 백모의 수기로 이루어진 1인칭 소설로, 결론적으로 말해서 실망이군요. 주인공 에드워드와 백모의 신경전, 유머스러운 스토리는 재미있었지만 절대로 추리소설은 아닙니다. "살의"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최소한 "클로이든발 12시 30분"은 진정한 걸작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세계 3대 도서 추리소설이라니 어림도 없습니다. 그냥 단순한 영국식 유머소설이랄까요. 뒷부분에 같이 수록된 휴 월폴의 "은가면"과 윌키 콜린느의 "사람이 오만하면"이라는 두개의 단편 역시 예전 하서추리문고 단편소설집에서 읽었을 뿐더러 특히 "은가면"은 이 백모 살인사건이라는 소설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는 무겁고 음울한 선택이어서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동서추리문고가 "문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고가의 책들이라고 볼 때 이 책은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통 추리소설 애호가라면 피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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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owe : 잔디인형이라..
by hansang at 09/03 머리모양이 돈 킹 같군요.. by marlowe at 09/02 가고일 : 재미는 있습니.. by hansang at 09/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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