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류의 작품을 기대했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팬터지 노벨 수상작 답게 신화의 세계에서부터 종족 기원과 대륙 이동까지 들먹여가며 현대까지 1만년에 걸쳐 이어지는 팬터지 사랑이야기더군요. 우리나라 작가 양귀자 씨의 "천년의 사랑" 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양인에게 친숙한 윤회설과 많이 맞닿아 있는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은행나무 침대..도 그렇지요) 동양계 핏줄의 기원에서부터 이야기를 진행시켜 동양인 주인공의 윤회설에 바탕을 둔, 거대한 스케일의 사랑이야기를 쓰려고 한 의도는 좋았는데..... 도대체 신화의 세계와 유럽의 대항해 시대, 현대의 뉴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최소한의 설명도 하지 않고 단순히 독자의 상상에 의존하는 전개는 심히 불쾌하고 내용의 비약이 너무 많아서 지루했습니다. 역시 스즈키 코지라도 대표작 이외에는 아니다 싶은 작품도 있는법이군요.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천재의 데뷰작답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혹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껜 죄송하지만... 제 취향은 이쪽이 아닌가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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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owe : 잔디인형이라..
by hansang at 09/03 머리모양이 돈 킹 같군요.. by marlowe at 09/02 가고일 : 재미는 있습니.. by hansang at 09/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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