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모리스 르블랑
뤼뺑 시리즈 단편입니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스스로 선정한 3대 뤼뺑시리즈 중 한편이라는 말도 들었고, 워낙 단편집을 좋아해서 주저없이 구입했습니다.
일단 그간 나온 뤼뺑시리즈에 비하면 좀 얇은 편이라서 부담이 덜합니다. 장정도 예쁘고, 역시 시리즈 물 답게 책을 잘 만든 편이네요.

이 책은 뤼뺑이 바르네트라는 이름의 탐정을 자칭하며 가니마르의 후계자 베슈경감과 함께 "무보수"로 온갖 사건들을 해결해 주며 자기 주머니도 챙기는 유쾌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나 바르네트, 뤼뺑이 베슈를 놀려먹는 부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왜 뤼뺑이 "괴도신사"로 불리는지 잘 알게 해주는 부분이랄까요? 마지막에 베슈경감의 전처까지 꼬셔서 밀월여행(?)까지 떠나는 부분은 정말 압권입니다.

8편밖에 수록되어있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내용적으로 충실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유쾌한 단편집이었습니다. 책 뒤의 해설을 보니 영화화도 몇번 되었던 모양인데 상당히 보고 싶네요. 그간 너무 두꺼웠던 뤼뺑시리즈에 부담가지셨던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by hansang | 2003/12/14 15:28 | 추리 / 호러 관련 독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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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어낚시통신 at 2004/01/08 10:34
예전에 홈즈 뤼뺑 전집이 있었는데...
바르네트란 이름이 귀에 익네요.
확실히 홈즈보단 뤼뺑이 매력있어요. ^^
Commented by hansang at 2004/01/08 10:41
은어낚시통신 : 바르네트=뤼뺑이니까, 귀에 익으실지도^^ 저도 홈즈보단 뤼뺑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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