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 제임스 여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보게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니라 imdb의 미스터리 쟝르 Top 50 때문입니다. 나름 상위권에 이 작품이 있어서 (이 글을 쓰는 현재 31위군요) 찾아보게 되었죠. 일단 짧은 감상으로는 영화는 잘 만들었고 높은 평점이 이해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알폰소 쿠아론의 전작들은 특별히 본 작품은 없지만 날 것 냄새가 물씬 나는 화면은 꽤 괜찮았고 약간 다큐 느낌이 나는 촬영 등은 상당히 극의 현실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과 무지하게 많이 달랐습니다. 일종의 SF라면 SF인데 설정은 꽤 참신하고 그럴듯 했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이나 결말에 이르는 부분이 예상 그대로이며 별다른 반전이나 미스터리 없이 영화가 진행되는 등 왜 이 작품이 미스터리 쟝르에 속하는지 자체를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휴먼 프로젝트"라는 조직이 뭐하는 곳인지, 반군들과 정부군의 싸움 그리고 난민들은 어케 된 것인지 기본적인 정보가 너무 부족했고요. 때문에 영화는 사실 좀 지루한 편입니다. 뭔가 감동적인 드라마로 그려질 수 있는 부분도 너무 날 것 냄새나는 화면들이라 별로 와 닿지도 않고 말이죠. 하여간 imdb 등 영화 사이트의 쟝르구분은 믿을 수 없긴 하지만 이 작품은 생각보다도 더 심하네요. 단지 P.D 제임스 여사 원작 소설이라 미스터리로 분류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웰메이드 영화이지만 제 기대와 너무 달라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드네요. 별점을 준다면 두개 반 정도?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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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owe : 잔디인형이라..
by hansang at 09/03 머리모양이 돈 킹 같군요.. by marlowe at 09/02 가고일 : 재미는 있습니.. by hansang at 09/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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