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실패열전 - 홍희범 : 별점 2.5점 Book Review - 기타

밀리터리 실패열전 - 6점
홍희범 지음/멀티매니아호비스트

호비스트 출판의 플래툰에 연재되었던 컬럼들을 책으로 엮은 것. 작전편에서 시작해서 해상, 항공, 지상, 총기 파트로 크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세한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ㆍ작전편
1. 무능한 대장이 부하를 잡는다-임팔작전
2. 미국의 오판-피그만 침공
3. 구출아닌 구출작전? 마야게즈호 사건
4. 병력은 단순한 소모품? 솜므 대공세
5. 첩보전 최악의 실패: 독일의 대영 첩보전

ㆍ해상편
1. 훈련중의 대형 사고 연속 발생
2. 이라크 미사일, 미군함 피격
3. 이지스의 비극-이란 여객기 오인격추
4. 군과 민간 사이에서 망한 여객선
5. 소련-러시아 원자력 잠수함의 사고연발
6. '위스키 온 더 락', 구형 잠수함도…
7. 미국 원자력 잠수함의 사고 2연타
8. 미 항모 최대의 적은…?
9. 너무 요동치는 미드웨이
10. 결국 못다한 꿈-나치 독일의 항모

ㆍ항공편
1. '막 떨어지는'전투기? 과부제조기 F-104
2. 아군기를 쏘면 안되지…! 항공오사
3. 위대한 꿈, 충돌로 끝장-B70「발키리」
4. 너무 앞선 무인 헬기-DASH(QH-50D)
5.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B-17
6. 자국산 전투기 개발의 꿈과 나치 독일
7. 항공기 자폭테러의 원조는 테러도 아니다?
8. 미 해병대, 스키 리프트 격추?
9. 소련 VSTOL기의 우울
10. F-20 '타이거 샤크'의 실패

ㆍ지상편
1. 여러모로 패착: 2차 대전의 일본 전차들
2. 폼만 나면 좋나? 소련의 다포탑 전차
3. 욕심이 지나쳐도… 미국의 MBT70
4. 세계 최대의 '실패한 쥐', 마우스
5. 너무 무거운 경전차, 1호 F형
6. 궁합 맞는 짝이 없다? 17파운드포 탑재작전
7. 뭔가 안 맞는… 연합군의 중전차들

ㆍ총기편
1. 좌충우돌-미국의 경기관총 프로젝트
2. 이래가지고 전차를 어떻게 지켜?M73
3. 또다른 전차용 기관총의 실패: M85
4. 절약이 능사는 아니다-일본 11년식 경기관총
5. 무고장 소총의 꿈… 꿈은 꿈일 뿐? LMR
6. 나치 독일 최후의 발악: 국민돌격병기
7. 사공이 많으면… GEW88
8. '일석이조'의 실패
9. 대영제국의 SA80, 이름값 못하다
10. '곡사총'의 꿈

각 소주제별 제목만 보아도 흥미진진하지요?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이야기를 꼽아보자면 <에어리어 88>에서 주인공의 기체로 높이 평가했던 (비싼값을 주고 산거야!) 타이거샤크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와 위대한 꿈이었던 초초음속 전폭기 발키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발키리는 영화 <파이어폭스>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멋진.실루엣의 디자인도 충분히 감동적이지만 실제 시제품이 존재해서 비행까지 성공했다는 것은 처음 알았고 말이죠. "소련 VSTOL기의 우울"에서 등장하는 수직이착륙기 이야기도 최근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에서 잠깐 접했던 것이라 반가왔어요.
그 외에도 나치 독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투기 국산화를 꿈꾸었던 아르헨티나의 풀퀴2와 인도의 마루트, 그리고 아랍권의 HA-300 전투기 이야기도 신선했습니다. HA-300은 빌리 메서슈미트 박사의 설계였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집트가 산유국이었다면 지금 하늘을 날고 있었텐데....

마지막으로 2차대전 당시 일본의 무식한 전차들의 역사도 재미있게 (그리고 어이없게) 읽은 내용입니다. 섬이나 정글 등의 야전이 많았던 전장 특성상 개발이 더뎠다고는 하지만 황당할 뿐이죠. 이 이야기도 <하야미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에 실려있던 중전차 치하 이야기가 떠올라 더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현재는 엔위하키 등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새로운 이야기가 많지 않은 것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호비스트 출판 도서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데 뭔가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이 약간 부족하고 가벼워 보인다는 점과 책의 만듬새와 완성도에 비하면 생각외로 비싼 가격 (13,000원)도 분명한 단점이라 생각되고요.

그래도 소프트한 밀리터리 애호가에게는 제법 괜찮은 즐길거리임에는 분명합니다. 또한 이런 류의 책 중에서는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군계일학적인 측면도 확실히 있는 만큼 지금 절판상태이지만 주위에서 구하실 수 있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별점은 2.5점입니다.



덧글

  • rumic71 2011/12/13 09:19 #

    호비스트가 처음 출발하던 때에는 저 정도 레벨의 기사조차도 어렵다고 난리들 피우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용산에 있었을 적에는 자주 들락거렸는데...)
  • hansang 2011/12/18 22:43 #

    그랬었나요? 확실히 인터넷이 모든 걸 너무 빠르게 바꾸어 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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