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 오이마 요시토키 : 별점 3.5점 Comic Review - 기타



"그 때,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고3이자 왕따인 이시다 소야가 초등학생 때 왕따를 시켰던, 그래서 자신의 왕따의 촉매재가 되었던 니시미야 쇼코를 다시 만나 사과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요새 회사에서 하던 업무가 바뀌어서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책을 읽을 짬을 내기가 어려울 정도로요. 덕분에 블로깅이 뜸한데, 그나마 짬짬이 읽어서 완결까지 본 만화입니다. 짤막하게 포스팅 남깁니다. (일본어판으로 읽었습니다)

왕따가 얼마나 가볍게 시작되고, 얼마나 사람을 잘못되게 만드는지에 대한 고발과 함께 장애라는 것, 그리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묵직하지만은 않고 나름의 드라마가 잘 펼쳐지고 있어서 읽는 재미까지 함께 전해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도 빛을 발하고요.
여튼 소년지 연재물에서 이러한 깊이있는 주제를 완결까지 긴 호흡으로 우직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을 만나보는 것은 정말 오랫만인것 같네요.

심리묘사가 조금은 과하고 극단적이라 읽기 불편한 부분이 없지는 않고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천사와 다름없는 니시미야 쇼코 캐릭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조금 단점이기는 합니다. 너무 예쁘게 그려졌다는 것도 문제고요. 이 정도 미모라면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딱히 왕따의 대상이 되었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청춘물로도 우수하고 성장기로도 우수한, 무엇보다도 장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좋은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별점은 3.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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