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과 카페, 모던보이의 아지트 - 장유정 : 별점 2점 Book Review - 역사


살림지식총서 342. 제목 그대로 근대 경성다방카페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미시사 서적. 경성을 무대로 한 소설을 창작하고 있기에 자료삼아 구입하게 되었네요.

처음 생겨난 이후 속속 개업한 다양한 다방과 카페들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카페 여급의 월 수입이라던가 여급들의 전직(?), 그녀들의 생각 등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모호했던 다방과 카페의 명확한 차이에 대해 알게된 것도 수확입니다. 다방은 문화인들의 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이 강했고, 카페는 여급과 술을 마시며 욕망을 충족시키는 환락의 공간이었다는 것을 상세한 사료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교수님'이 썼기 때문일까요? 발터 벤야민 등을 인용하며 시대를 분석하는 것은 좀 오버였습니다. 당대 다방과 카페에 대한 사료적 접근만으로 충분했는데 말이죠. 100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으로는 깊이있는 분석도 무리였고요.

그래서 결론내리자면 별점은 2점.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아주 안좋다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덧글

  • rumic71 2016/04/25 18:57 #

    * 사실 살림 총서는 '이런 내용도 있다'는 정도 이외엔 별로입니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총서나 창해 ABC에서 경성이야기가 나올 리는 없겠군요.
    * 설홍주 시리즈 계속되는 겁니까.
  • hansang 2016/04/27 23:01 #

    - 저도 싼맛에 관심있는 주제면 가끔 구입하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가끔 괜찮은 것도 있었어요.
    - 계속은 됩니다만....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는 미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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