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

이 책은 여러 영화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각 영화별로 저명한 저자들이 실제 역사와 영화와의 관계,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 벌어졌더 각종 사건 및 그 시대의 이야기들을 해설하는 역사서적입니다.

일반인에게 친숙한 영화라는 소재를 역사와 접목하여 해설하는 아이디어는 높이 평가할 만 하고 책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지만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영화들이 다 너무 오래된 영화들이라 현재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거리감이 있는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연대별로 -<쥬라기 공원 > 십계 > 스파르타쿠스 > 율리우스 카이사르 > 헨리 5세 > 잔다르크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천일의 앤 > 사계절의 남자 > 아귀레, 분노의 신 > 검은 법복 > 모히칸 족의 최후 > 스칼렛 엠프리스 > 1776년 > 모호크 강의 북소리 > 바운티호의 반란 > 당통 > 해적 > 엘라모 요새 > 경기병대의 돌격 > 젊은날의 링컨 > 영광의 깃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국가의 탄생 > 몰리 맥과이어 > 그들은 군화를 신은채 죽었다 > 아파치 요새 > 와이엇 업 이야기 > 하르툼 > 포고 살인 > 프로이드 > 청년 윈스턴 > 헤스터 스트리트 > 갈리폴리 > 제 1차 세계대전 > 레즈 > 로자 룩셈부르크 > 프론트 페이지 > 메이트 원 > 상하이 특급 > 후디니 > 설리반의 여행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분노의 포도 > 도라!도라!도라! > 초계정 109 > 사상 최대의 작전 > 패튼 대전차 군단 > 멸망의 창조 > 인간의 조건 > 간디 > 차와 동정 > 집으로 가는 먼 길 >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 JFK > 미시시피 > 버닝 > 말콤 X > 아폴로 13호 > 지옥의 묵시록 > 대통령의 사람들 > 닉슨
이라는 영화들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영화들에 대한 분석과 영화적으로 얼마나 각색이 되었는지,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며,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역사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알려져 있는지를 다루는 서적이지만, 제가 이 영화를 반 정도도 보지 못하고 또 워낙 서양 중심의 역사로만 구성되어 크게 와 닿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역사와 영화 양쪽에 걸쳐 공정하고 냉정한 시각으로 비평하고 서술하는 내용은 마음에 듭니다. 예를 들자면 "모히칸 족의 최후"는 말도 안되는 영화였다!라는 사실을 실제 역사에 입각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부분 같은 것이죠.

개인적으로 위 영화 들 중에서 "영광의 깃발"은 상당히 괜찮게 감상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큰 역사적 오류 없이 제대로 구성한 몇 안되는 영화라는 평을 하고 있어서 더욱 반갑더군요.

영화와 역사,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상당히 괜찮은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서양 독자들에게 더욱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것 하나만 뺀다면요. 그리고, 영화는 어느정도 상상력과 꿈을 담는 매체인 만큼 어느정도의 왜곡은 허용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by hansang | 2004/06/20 23:06 | 역사관련 독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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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4/06/20 23:46
특전 U보트가 빠진 게 아쉽군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4/06/21 00:04
제국주의 시대가 좀 홀대받고 있군요
적어도 인도로 가는 길 정도는 넣어줬으면...
Commented by hansang at 2004/06/21 21:36
rumic71 : 아무래도 미국 중심이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산왕 : 뭐 전 역사를 다루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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