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 오사키 고즈에 / 서혜영 추리 / 호러 관련 독서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 6점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다산책방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 시리즈 제 1작으로 출간된 서점을 주무대로 한 일상계 옴니버스 추리 단편집입니다.

일단 작가가 실제 서점근무를 오래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서점과 책에 관련된 이야기의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로 상세한 것, 그리고 실제 존재하는 책들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소재로 쓰인다는 점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제가 이런 디테일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탐정역은 고참 서점직원인 교코와 아르바이트생 다에의 2인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코가 서점 근무 경력을 잘 살려 여러가지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 추리는 다에가 담당하는 구조로 둘의 협력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서점 직원 출신 만화가 구제 반코(久世 番子)가 만화화를 했다고 하여 찾아보았는데 오른쪽 안경누님이 교코, 왼쪽 단발 아가씨가 다에겠죠?^^ 만화 이미지도 작품의 발랄함과 귀여움을 잘 드러낸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두 컴비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내용도 5편의 작품 대부분이 일상계 작품이라는 테마를 잘 살리고 서점의 디테일과 결합한 소품과 같은 귀여운 이야기들이라 읽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때 읽으면 좋을 치유계 소설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또 책의 특성상 맨 뒷부분에 부록처럼 실제 서점 직원들의 좌담회가 실려있는 것도 무척 좋더군요. 아이디어도 좋지만 의외로 재미있더라고요.

너무 일상성이 강조되고 서점이라는 공간이 강조된 나머지 추리물로서 성립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재미하나는 빠지는 책이 아니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추리물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기에는 정말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책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구제 반코의 만화도 꼭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손님과 서점 직원과의 해프닝이 이야기의 주 소재들인데 이렇게 대형 서점에서 직원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일본의 출판 시장이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근처에 세후도 서점처럼 인간냄새 나면서도 친절한 직원들로 가득한 서점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단골이 되고 싶습니다...

수록 단편별 짤막한 단평입니다.

아톰의 슬픔 - 데즈카 오사무 / 하연수 기타 독서

아톰의 슬픔 - 4점
테즈카 오사무 지음, 하연수 옮김/문학동네

너무 바빠서 블로깅 하기도 힘드네요. 어쨌건 바쁜 와중에 읽은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칼럼집입니다. 표제작을 비롯한 30편의 컬럼이 실려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다양한 비화를 비롯하여 2차대전 종전 직후 점령군과 일본인들간의 갈등 같은 소재에서 "아톰"이 탄생하였다던지, 초등학교때 은사의 작문 수업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익혀나갔다던지하는 만화 관련 에피소드, 그리고 전쟁의 참상과 과학문명에 의존하는 현 세태에 대한 날선 비판,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결국 우리들의 미래라는 것과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논하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악"에 대해서 논하는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악인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 그리고 단순히 선악의 이분법으로 구분하지 말자는 것과 악을 대변하는 이른바 "마이너스 에너지" 라는 발상이 굉장히 독특했거든요.

그러나 너무 어린아이들을 의식해서 쓴 티가 좀 난달까요? 너무 교훈적이고 교육적인 이야기만 가득하기 때문에 좋은 이야기들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또 작가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돋보이지만 지금 읽기에는 낡은 이야기들도 많았고 "아톰의 철학" 등 다른 관련도서에 많이 접했던 내용들이라 신선함을 느끼기도 힘들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 만화가의 컬럼집인데도 불구하고 작품의 도판이나 설명이 전혀 없는 텍스트 위주의 책이라는 것은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유명한 아톰이야 그렇다쳐도 비중있게 언급된 "그링고"라던가 "네오 파우스트", "MW"같은 작품은 일부나마 소개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했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높은 별점을 주기는 좀 어렵네요. 조금 더 어렸을때, 더 빨리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기대와도 많이 달랐기에 별점은 2점입니다. 

데즈카 오사무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보다도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 만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은 도판이나 만화관련 자료도 충실하게 실려있어서 소장가치도 높은 편이니까요.

이대수 - 조규수+1 맞트레이드 (2) 사나이라면 야구!

이대수 - 조규수 1 맞트레이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06601&date=20091116&page=1

여러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윤근영 선수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여부야 잘 모르겠지만 일단 윤근영 선수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1루 - 대타로 쓸만한 한화의 젊은 타자 중 한명이기를 바랬지만 (최진행 선수의 내야 전환?)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군필의 젊은 좌완이니 구속만 좀 끌어올려준다면 좋겠군요. 어차피 잉여(?)로 보인 조규수 선수 (죄송하지만 사실이겠죠...) 는 제낀다면 젊은 풀타임 유격수로 좌완 셋업맨을 얻어온 트레이드인데 고생한 이대수 선수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측면으로 받아들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대수 선수 새 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하고, 윤근영 선수도 군대 가기전에 활약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승민 선수와 더불어 강봉규 선수 - 김덕윤 선수 트레이드같은 결과 말고 (제발!!!!) 이전의 차명주 선수와 같은 불펜요원으로 이적생 신화를 써 주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만약 위의 결과가 사실이라면 올시즌은 확실히 시작부터 진야곱 선수를 선발로 밀어줄 것 같네요. 제가 두산팬을 오래 해 왔지만 2010 시즌만큼 견적나오는 좌완이 많은 적이 있었나 싶은데 (금민철 - 진야곱 - 지승민 - 윤근영) 한명이라도 이번에 터져주시길! 개인적으로는 조규수 선수가 터져준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손혁 or 신재웅?)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애드센스200200

알라딘200200

믹시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