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1 프로야구 4월 결산
2008/03/27 프로야구 개막~! 올시즌 두산 베어스 예상 [5] 2007/10/29 1년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4]
현재 순위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걍 재미로 짧게^^
1위 SK : 트리플A에 메이저리그 팀이 있는 격이랄까... 초반에는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지만 최근의 파워는 무시무시하더군요. 백업 선수층도 두꺼운 만큼 올해도 좋은 성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위 롯데 : 로이스터 매직이 먹히기는 했지만 역시 마무리 불안은 여전하며 선발진도 손민한 - 이용훈 선수를 제외하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타력으로 불안한 투수력을 만회하는 모습이 언제까지 먹힐 수 있을까요? 투수진의 안정화가 급선무로 보입니다. 곧 올라올 최대성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클 것 같네요. 3위 한화 : 그야말로 뻥야구가 뭔지 보여주는 요즈음이네요. 용병 타자를 뽑는 솜씨는 정말 발군으로 보이고요. 그러나 뻥야구는 언젠가는 하강곡선을 그릴 날이 올텐데 그것을 커버할 만한 투수력은 좀 암울해 보이긴합니다. 류현진 선수도 예전 모습은 아닌것 같아 보이거든요. 최근 잘나가는 양첸민 양훈 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냐가 관건이겠습니다. 4위 삼성 : 기대하지 않은 신인 타자들이 터지면서 4위에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2군으로 내려간 심정수 선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눈에 뜨이지만 역시 선동렬 감독의 지키는 야구는 본전, 5할 승부는 하는 느낌이 드네요. 딱히 좋지는 않지만 더 떨어질 것 같지도 않은 4강 후보로 보입니다. 5위 우리 :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성적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했던 우리 담배의 4월이었습니다. 역시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가는 법이죠. 다 이긴 경기를 수차례 말아먹은 이른바 "광환매직" 만 아니었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을텐데 아쉽군요. 김수경 선수의 복귀로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이현승 선수 등이 불펜 쪽을 맡아준다면, 그리고 마무리가 누가 올라오건 확실한 선수가 정해진다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6위 두산 : 감독이 동계훈련동안 팀을 비운 티가 너무 납니다. 두산의 강점인 탄탄한 수비력이 붕괴된 느낌을 줄 뿐더러 선수 기용 역시 아직까지는 "실험" 에 가까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니까요. 혜성처럼 등장한 마동탁 김현수 선수의 크레이지 모드는 반갑지만 그 외의 선수들의 부진 역시 한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나마 김동주 선수나 채상병 선수나 풀타임을 뛰었을 때의 결과가 지금 성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하나 정도가 기대되는 요소입니다. 솔직히 안쌤의 복귀는 케미스트리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성적면으로 큰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7위 LG : 그야말로 투수진이 붕괴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4월의 LG였습니다. 최동수 선수는 늦깎이의 전형을 보여주며 분전하고 있고 이대형 선수도 나름 활약해 주고 있지만 에이스 박명환 선수, 용병 브라운 선수, 마무리 우규민 선수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투수진은 답이 안나오네요. 봉준근 선수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 주었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최근 몇차례의 역전승 덕에 분위기도 괜찮고 사실 더 나빠질 것은 없으니 5월에는 좀 더 좋아지리라 생각되긴 합니다. 8위 기아 : 이거 참... 착한 두산이 아니었다면 삼미 슈퍼스타즈의 승률 기록을 갱신할 것 같은 페이스를 보여줬습니다. 투타의 엇박자가 너무나 심하고 전체 구단 중 용병의 활용도가 가장 미흡한 팀이기도 하지만 이름값을 해주지 못하는 주전 선수들 문제도 크죠. 메이저리거 호세 리마도 2군행, 메이저리거 최희섭의 가공할 폭풍 삼진 등... 그나마 바닥에 있던 기아를 떠받히던 윤석민, 장성호, 이현곤, 이용규 선수의 분전이 눈물겹습니다. 도대체 한기주 선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감독의 권한이고.... 김상훈 선수의 복귀 때까지는 험난한 행보가 예상됩니다.
드디어 2008년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옵니다.
개막에 발맞춰 작년에 이어 올시즌 두산 베어스의 예상한번 해 봅니다. 일단 간단하게 자체 평가해 보자면, 경쟁력, 혹은 작년보다 나아진 점 : 1. 돌아온 예전 다승왕 용병과 미국에서 돌아온 메이저 리거! 그리고 김명제 - 이승학 선수로 구성되는 강한 선발진 2.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향상된 불펜. 군에서 돌아온 이재영 - 이재우 선수와 컨디션을 회복한 이혜천 선수, 신인 잠수함 고창성 선수와 좌완 진야곱 선수 등 좌-우-잠수함으로 투수진 업그레이드 3. 김동주 선수의 1년 잔류 선언과 동기부여, 신인왕급 활약을 해 준 김현수 선수의 업그레이드 기대. 4.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진과 발 빠르고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 완료! 위험요소 : 1. 과연 레전드급 활약을 해준 에이스 오브 에이스 리오스 선수의 부재를 레스 - 김선우 선수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레스 선수는 나이가 들었고 김선우 선수는 작년의 봉준근 선수가 될 수 있다. 2. 아스트랄 정재훈 선수의 마무리 시나리오는 올해도 계속될 것인지? 빠른 공 없이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정재훈 선수는 사실 마무리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 3년간 리그 탑 클래스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해 주었지만 점차 많은 진루와 점수를 허용하고 있는 등 마무리 교체를 염두에 둘 필요성 증대. 대안으로 임태훈 선수가 거론되지만 이 경우 임태훈 선수가 마무리에 안착하더라도 불펜진의 붕괴 우려 3. 홍성흔 - 안경현 선수 사태로 대변되는 팀 케미스트리의 붕괴. 이 팀의 노장 홀대는 오래된 역사이고 홍성흔 선수는 본인 잘못도 있지만 안경현 선수한테만큼은 해서는 안될 짓을 한 듯 하다. 4. 리그 최저 수준의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 정원석 - 유재웅 선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5. 채상병 선수는 최소한 공격력에서의 업그레이드는 기대되지만 원래 수비, 특히 도루저지는 약점을 보이는 선수였고 백업으로 예정된 김진수 선수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 과거 포수왕국의 영광은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6.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경문 감독. 과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인지? 로또 : 1. 유재웅 선수. 과연 두산의 좌타 거포 갈증을 드디어 해소해 줄 것인지? (요건 작년과 동일하네요^^) 2. 정원석 선수. 올해는 욕을 먹지 않는 첫해가 될 것인지? 조금만 부진해도 안쌤 때문에 2배이상 욕을 먹을텐데.... 3. 김선우 선수. 돌아온 봉중근이면 올시즌 암울. 돌아온 송승준이면 올시즌 따뜻. 기타 궁금증 : 1. 정성훈 선수는 어디 간겁니까? 순위 예상 : 승수는 작년 수준 예상. 로또들이 터져준다면 4강권, 아니 우승까지도 노려볼만 함. 그렇지 않다면 위태위태 과감하게 4위 예상해 봅니다.
아.. 이렇게 SK에게 드라마를 만들어주고 결국 시즌이 끝났네요.
시리즈 전적 2승 4패. 역시 리오스 선수가 4차전에서 진게 컸네요. 그 경기만 잡았어도 모르는 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SK의 사구로 시리즈 아웃 된 안경현 선수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5번 최준석 선수, 6번 홍성흔 선수 (또는 순서 반대)의 라인업은 솔직히 너무 찬스에 약했습니다.... 뭐 하지만 도합 36이닝동안 달랑 3득점한 타자들 탓이니 게임에 진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오늘 김경문 감독님의 작전은 솔직히 한 팬으로 보아도 좀 불만이 많습니다. 무사 주자 1, 2루에서 김현수 선수에게 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으로 나가 병살로 끝난 것이 첫번째 불만입니다. 1:0 박빙의 리드에서 한두점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르는 분도 아닐텐데, 그리고 3, 4번 타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2, 3루로 만들고 플라이를 기대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또한 3:1 로 지고 있는 8회말에 이승학 선수를 고집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6회말에는 만루를, 7회말에는 1,2루를 만들고 겨우겨우 위기를 빠져나온 투수를, 그것도 한계 투구수에 육박한 상황에서 밀어붙여 결국 추가 2실점 한 것이 경기의 향방을 완전히 가르고 말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교체 타이밍이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큰 경기 경험을 발판삼아 새끼곰들이 많은 두산이 내년 시즌에는 보다 발전하였으면 좋겠네요. 코나미컵 대신 동계훈련 충실히 하고, 리오스 선수와 김동주 선수와의 연봉 협상이 잘 마무리 되고, 임태훈 선수가 경험을 쌓아 선발로 올라오고, 이재영-이재우 선수가 복귀해서 보다 튼실한 라인업을 갖추면 내년에는 더욱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졌지만 잘 싸운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졌지만 멋진 승부 감사드리며 내년 시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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